중국은행이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나스닥 두바이 거래소에서 세계 최초 '일대일로' 녹색채권 상장 기념 '벨 세레모니'를 가졌다.
이번에 상장한 '일대일로 채권'은 7억 7000만 달러 규모로 관련 기준을 충족한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의 녹색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녹색채권은 두바이와 룩셈부르크 두 지점에서 동시 발행되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장샤오둥(張小東) 중국은행 부행장은 세레모니에 참석해 이번 채권 발행은 저탄소·포용형 녹색 경제 전환에 대한 중국은행의 결심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중국은행은 '일대일로' 공동건설 이니셔티브 제안 후 10년간 900여 건의 공동건설 국가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약 2690억 달러의 여신 잔액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은행은 지난 10년 동안 '일대일로' 테마 채권을 총 5회 발행하고 150억 달러에 가까운 공모 자금을 조달하는 등 국가 간 자금 융통에 힘써 왔다.
원문 출처: 신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