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CBD 야경 [사진 출처: 비주얼차이나(Visual China)] |
중국에서 가장 강한 CBD(Central Business District, 중심 업무 지구)는 어디일까? 최근 포브스(Forbes) 잡지는 해당 순위를 발표했다.
11월 28일, 포브스 차이나는 ‘2023 포브스 중국 CBD 경쟁력 선정’ 결과를 공개했다. 베이징 CBD가 중국 139개 CBD 중 단연 1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선정 과정에서 CBD의 국제적 영향력, 경제산출 효익, 기능의 다양성, 소비 선도력, 마케팅 흡입력과 혁신 활력 5개 측면을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그 결과를 보면, 베이징 CBD 1위, 상하이 루자쭈이(陸家嘴) CBD 2위, 광저우(廣州) 톈허(天河) CBD 3위, 선전(深圳) 푸톈(福田) CBD가 4위다.
베이징 CBD [사진 출처: 비주얼차이나]
베이징 CBD는 서쪽 둥다차오(東大橋)로를 시작으로, 둥쓰환(東四環: 동쪽 제4 순환도로)까지, 남쪽 퉁후이(通惠)강을 시작으로 북쪽 차오양(朝陽)북로 사이 7km²에 달하는 구역이다. 현재 1만 개 이상 외자기업이 베이징 CBD에 밀집해 있고, 다국적 기업 중국 본사와 국제 금융기관, 국제기구가 베이징시 전체에서 약 50% 이상 소재하고 있어, 주중 외자기관의 소재 일번지다. 2022년 CBD 기능구역 세수 1억 위안(약 183억 1500만 원) 이상 빌딩이 131개, 50억 이상 빌딩이 4개다. 올해 1~9월까지 베이징 CBD 기능구역 신규 등록 기업이 9774곳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했고, 신규 등록 외자기업의 경우는 461곳으로 총 1만 2000곳을 넘으며 구역 내 70% 이상을 차지한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