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가 11~12일 베이징에서 열렸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올해 경제 업무를 총정리하고 현 경제상황을 심층 분석하면서 내년 경제 업무를 체계적으로 배치했다.
내년 경제 업무의 총체적 요구
내년 경제 업무를 잘하기 위해서는 시진핑(習近平)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지도 사상으로 삼아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20차 당대회) 및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20기 2중전회) 정신을 전면적으로 관철∙이행하고, 안정 속의 성장 추구라는 총 기조를 견지하면서 새로운 발전 이념을 완전하고 정확하며 전면적으로 관철하고, 새로운 발전 구조 구축을 가속화하며, 고품질 발전 추진에 힘쓰고, 개혁개방을 전면 심화하며,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 자립자강을 추진하고, 거시 조절∙제어의 강도를 높여야 한다. 내수 확대와 공급측 구조 개혁 심화, 신형 도시화와 농촌 전면 진흥, 고품질 발전과 높은 수준의 안보를 통합해야 한다. 경제 활력의 실질적인 증강, 리스크 예방∙해소, 사회적 기대치 개선을 통해 경제 회복과 호전 추세를 공고히 하고 강화해야 한다. 경제의 효과적인 질적 향상과 합리적인 양적 성장 실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민생 복지를 증진하며 사회 안정을 유지하고 중국식 현대화로 강국 건설과 민족 부흥의 위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내년에는 안정 속에서 성장을 추구하고, 성장으로 안정을 촉진하며, 먼저 세우고 나중에 돌파한다는 ‘온중구진(穩中求進)∙이진촉온(以進促穩)∙선립후파(先立後破)’를 견지하면서 기대치와 성장, 고용 안정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많이 내놓고, 방식 전환, 구조 조정, 품질 제고, 효익 증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안정 속에서 호전되는 기초를 다져야 한다. 거시정책 역주기(逆周期) 조절과 과주기(跨周期) 조절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온건한 통화정책을 계속 시행하며 정책도구 혁신과 조정을 강화해야 한다.
- 적극적인 재정 정책은 힘을 적당히 가해야 하고 품질과 효과를 높여야 한다.
- 온건한 통화정책은 민첩하고 적당해야 하며 정확하고 효과적이어야 한다.
- 거시 정책 방향의 일치성을 높여야 한다.
9가지 중점 임무
내년에는 고품질 발전 추진을 둘러싸고 중점을 강조하고 핵심을 파악해 경제 정책을 펼쳐야 한다.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현대화 산업 시스템 건설 ▲국내 수요 확대 ▲중점 분야의 개혁 심화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 확대 ▲중점 분야 리스크 예방∙해소 ▲‘삼농(농업∙농촌∙농민)’ 사업 지속적 수행 ▲도시와 농촌 간 융합 및 지역 간 조화로운 발전 추진 ▲생태문명 건설과 녹색∙저탄소 발전 추진 ▲민생 보장 및 개선 등 9가지 중점 임무를 제시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