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이 12월 13일 발표한 ‘2023년 아시아 경제전망(12월판)’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지난 9월 전망(4.9%) 대비 상향 조정한 5.2%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중국 경제가 가계 소비와 공공 투자 등의 요인에 힘입어 3분기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견조한 내수가 중국 경제성장률 직전 전망치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의 올해 성장률은 지난 9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한 4.9%로 전망했다. 내년 성장률은 4.8%로 기존 전망치와 같았다.
여타 지역의 올해 성장률은 △남아시아 지역 5.7% △동아시아 지역 4.7% △동남아시아 지역 4.3% △중앙아시아와 코카서스 지역 4.8% △태평양 도서국 지역 3.5%로 전망됐다.
아시아개발은행은 아태지역 발전에 주력하는 다자개발은행으로 1966년 창립됐으며 본부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있다. ‘아시아 경제전망(ADO)’은 ADB가 발표하는 연례 경제 보고서로 아태지역의 경제 발전에 대해 예측한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