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王毅) 중공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9일 베이징에서 열린 2023년 국제 형세와 중국 외교 세미나 개막식에 참석했다.
왕 부장은 연설을 통해 “2023년은 중국 외교의 개척과 수확이 있었던 해”라면서 “시진핑(習近平)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의 강력한 지도 하에 중국 외교는 올바름을 지키는 가운데 혁신하면서 전진해 강국 건설과 민족 부흥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세계 평화 수호와 공동 발전 촉진을 위해 새로운 공헌을 했다”고 평가했다.
왕 부장은 지난해 중국 외교의 하이라이트로 다채로운 정상 외교로 중국 특색 대국 외교의 새로운 기념비를 세운 점,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을 착실히 추진해 인류의 아름다운 미래 건설을 위해 새로운 동력을 주입한 점, ‘일대일로(一帶一路)’ 국제협력 정상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로 ‘일대일로’ 공동 건설 추진이 고품질 발전의 새로운 단계에 진입한 점, 브릭스(BRICS) 회원국 확대로 개도국의 단결과 협력을 위한 새로운 역량을 결집한 점,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로 지역 선린우호와 협력의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한 점,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화해 중재로 정치적으로 이슈를 해결하는 새로운 본보기를 세운 점 등 여섯 가지를 꼽았다.
왕 부장은 “중앙외사공작회의가 향후 대외 업무를 전면적으로 배치했다”면서 “2024년 우리는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 추진을 둘러싸고 중국식 현대화를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올바름을 지키는 가운데 혁신하면서 큰 구도를 가슴에 품고 중국 특색 대국 외교의 새로운 국면을 끊임없이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항상 자신감과 자립심, 개방과 포용, 공평과 정의, 협력 상생을 견지하면서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의 지도 하에 모든 국가와 함께 세계를 더 아름답고 밝은 미래로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