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출처: 신화사] |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 ‘취나얼(去哪兒)’이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춘제(春節: 음력설) 연휴 동안 중국인 관광객이 전 세계 115개국 1754개 도시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춘제 연휴 중국인 관광객은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와 마다가스카르, 남아메리카의 우루과이, 유럽의 리투아니아와 모나코, 몰타 등을 포함해 전 세계 115개국을 방문했다. 국제 호텔 예약량은 지난해 춘제 연휴보다 4.7배 늘었고, 국제 항공권 예약량은 14배 폭증했다.
최근 중국 관광객에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 등 3개국의 춘제 연휴 여행 예약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취나얼’ 플랫폼에 따르면 올해 춘제 기간 중국발 싱가포르행 항공권 예약량은 지난해 춘제 동기 대비 29배 증가했고, 쿠알라룸푸르와 방콕은 각각 20배, 16배 늘었다.
직항편 비행시간이 10시간 이상 걸리는 호주 멜버른, 영국 런던, 터키 이스탄불, 뉴질랜드 오클랜드, 이집트 카이로 등도 중국인 관광객들의 춘제 해외여행 인기 도시로 떠올랐다. 이 가운에 두바이행 항공권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