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우정그룹 하이커우(海口)우정국센터 직원들이 택배를 분류하고 있다. [2023년 11월 6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2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통운수의 고퀄리티 발전으로 중국식 현대화를 뒷받침하는 관련 상황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국가우정국 자오충주(趙衝久) 국장은 2023년 중국 1인당 택배 사용량이 90건 이상이라고 소개했다.
중국 국가우정국이 2023년 발표한 데이터를 보면, 2022년 중국 1인당 택배 사용량은 78.3건이었다.
자오충주 국장은 중국 택배 업무량이 10년 연속 세계 1위를 이어가고, 2023년 택배 업무량이 1320억 건, 업무 수입이 1조 2000억 위안(약 222조 840억 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19.4%, 14.3%씩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만약 택배 상자 사이즈가 평균 0.3m 길이에 1300억 개 이상 택배 상자를 나란히 줄 세운다고 하면, 지구 적도를 약 1000바퀴 돌 수 있을 정도 규모이고, 중국 1인당 평균 택배량이 90건을 초과하는 셈이라고 추산했다.
이 밖에 2021년 중국 택배가 ‘1000억 건’ 대로 진입한 이후, 매년 1000억 건 돌파 시기를 단축시켰다. 2022년 1000억 건 돌파가 2021년에 비해 7일 앞당겨졌고, 2023년에는 2022년보다 39일이나 더 당겨졌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