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외교부 웹사이트] |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기자회견에서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 비전을 전망했다.
왕 부장은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은 시진핑(習近平) 외교사상의 핵심이념으로, 어떤 세상을 건설하고 또 그러한 세상을 어떻게 건설할지에 대한 중국 방안이다. 시진핑 주석은 인류는 같은 지구촌에서 살면서 같은 배에 타고 있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 밀려든 각종 글로벌 도전 앞에 각국은 당연히 역사, 문화 그리고 지연과 제도의 차이를 넘어 함께 유일한 터전인 지구를 잘 지키고 건설해 나가야 한다. 이러한 중요한 이념은 대국 지도자로서 시진핑 주석의 넓은 역사적 시야와 세계를 품은 깊은 마음을 드러냈고, 제로섬 게임과 같은 낡은 사상을 깨뜨렸으며, 인류 문명의 도의적 고지에 선 동시에 각국인의 보편적 소망을 모아, 세계가 백 년 대변환 국면이 가속적으로 진행되는 역사적 시점에서, 인류가 나아갈 방향을 정확하게 가르쳐주었다.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은 현 시대를 이끄는 빛난 푯대이자 새로운 시대 중국 특색 대국 외교가 추구하는 숭고한 목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진핑 주석이 인류 운명공동체 이념을 제안한 이후로 10년 동안 충실하게 다지며 각종 성과를 냈다.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은 이념 주장에서 과학적 시스템으로 발전했고, 중국 방안에서 국제 공감대로 확대되었으며, 아름다운 비전에서 실천적 성과로 전환되어 강력한 생명력을 드러냈다. 양자에서 다자로, 지역에서 전 세계로, 보건건강에서 인터넷, 해양으로, 중국은 이미 수 십 개 국가, 지역과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형태의 운명공동체를 구축했다. 인류 운명공동체는 여러 번 유엔 총회 결의안을 비롯해 상하이협력기구, 브릭스 등 다자 메커니즘 결의안과 선언문에도 여러 번 언급되었다”고 덧붙여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국제 추세 변화는 공동운명체, 동고동락이 현 세계의 최대 현실이고, 상부상조와 협력윈윈이 도전 대응을 위한 필수 선택임을 재차 증명한다. 갈수록 많은 국가와 국민들이 인류 운명은 각국이 함께 해야 하고, 세계의 미래는 모두가 함께 만들어야 함을 깨닫는다. 우리는 각국과 함께 항구평화, 보편안보, 공동번영, 개방포용, 깨끗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건설하고자 한다. 그 길이 험난할 수도 있지만 분명 밝은 내일이 올 것이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