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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시장 ‘좌지우지’하는 여성, 부모 동반 비율도 남성의 2배

15:35, March 14, 2024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관광시장 ‘좌지우지’하는 여성, 부모 동반 비율도 남성의 2배
관광객 두 명이 항저우(杭州) 타이쯔완(太子灣)공원에서 튤립을 카메라에 담는다. [3월 11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최근 다수 온라인 여행 플랫폼에서 여성 고객 관광 소비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여성들이 소비 견인의 중요한 공로자이면서 문화관광 소비의 주된 예약 고객이자 주력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플랫폼 퉁청(同程)여행이 최근 발표한 ‘2024 중국 여성 관광 트렌드 보고’에 따르면, 여성의 문화관광 소비 의지가 남성보다 훨씬 높고, 여성 고객의 한 해 2회 이상 소비 비율도 55.4%에 달해 남성 고객의 44.5%보다 높았다. 여성은 소비 횟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동시에 동반 여행 및 가족 여행 등 다수가 함께하는 관광의 경우 여성이 거의 주된 여행일정 예약자다.

고대 전통의상을 입은 관광객들이 위안샹샤오전(原鄉小鎮)관광지 내 잉저우(瀛洲) 매화원을 구경한다. [2월 27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고대 전통의상을 입은 관광객들이 위안샹샤오전(原鄉小鎮)관광지 내 잉저우(瀛洲) 매화원을 구경한다. [2월 27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문화관광 소비 빅데이터 관련 분석과 예측을 보면, 2024년 여성 소비자의 문화관광 소비는 주로 동물원, 자연명소, 역사 유적지, 원림 및 고진(古鎭∙옛 마을), 놀이공원 등 10개 분야로 집중되며, 예년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80허우’(80後: 1980년대 출생자)와 ‘90허우’(90後: 1990년대 출생자) 여성의 문화관광 소비는 아이와 가족 여행에 적합한 장소를 선호해 동물원과 놀이공원 등이 해당하고, ‘00허우’(00後: 2000년대 출생자) 여성의 경우는 개인 혹은 친구나 연인과의 여행을 선호해 공연이나 개인 일정에 맞춘 단기 상품이 주를 이룬다. 일부 관광의 품질을 고려하거나 차별화된 체험을 원하는 여성 소비자의 경우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장소를 더욱 선호하기도 한다.

중국 대표 여행 플랫폼 셰청(攜程·씨트립)의 보고서를 보면, 레저 단체관광에서 여성들이 부모를 모시고 가는 경우가 67.6%에 달해 남성의 32.4%보다 훨씬 높은 2배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눈여겨 볼 만하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