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이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작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29조 6299억 위안(약 5659조 3109억 원)을 기록했다. 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는 1.6% 증가했다. 1분기 중국 국민경제는 지속적으로 반등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1분기 국민경제는 전반적으로 지난해 이후의 회복∙호전 추세를 이어갔으며 생산∙수요의 주요 지표는 안정 속에서 상승했다. 생산 측면에서 1차 산업은 3.3%, 2차 산업은 6% 증가했다. 규모 이상(연 매출 2000만 위안 이상) 공업기업의 부가가치는 6.1% 증가했다. 3차 산업은 5% 증가했는데 숙박∙음식, 교통∙관광 등 서비스업은 계속해서 빠른 성장세를 유지했다. 수요 측면에서 투자∙소비∙수출입 지표의 성장이 전반적으로 안정 속에서 상승했다. 1분기 고정자산투자(농가 제외)는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이는 전년 연간보다 1.5%포인트 높은 수치다. 사회소비재 소매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다. 상품 수출입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해 6개 분기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혁신발전은 새로운 성과를 거두었으며 규모 이상 첨단 제조업 부가가치는 전년 1분기 대비 7.5% 증가했다. 이는 작년 4분기보다 2.6%포인트 높은 수치다. 산업구조와 수요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내수의 경제성장 기여도는 85.5%에 달했다. 녹색 발전 측면에서 GDP 단위당 에너지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주민 소득 측면에서 1인당 가처분소득은 1만 1539위안으로 물가 요인을 제외한 실질 증가율은 6.2%를 기록했다.
중국은 앞으로 정책 시행을 강화하고 시장 신뢰와 경제 운영 동력을 지속적으로 증강시켜 경제의 지속적인 회복∙호전 기반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