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외교부 웹사이트] |
왕원빈(王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국무부가 최근 2023년 ‘국가별 인권보고서’를 공개한 것과 관련해 “보고서의 중국 관련 내용은 정치적 거짓말과 이데올로기적 편견으로 가득하다. 중국은 이에 대해 강한 불만을 갖고 있고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미국은 타국의 인권 상황에 대한 지적을 중단하고, 인권과 민주주의를 기치로 내걸고 함부로 타국의 내정에 간섭하고 타국의 인권을 침해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미국이 해마다 조작하는 이른바 ‘인권 보고서’의 중국 관련 내용은 정치적 거짓말과 이데올로기적 편견으로 가득하다. 중국은 이에 대해 강한 불만을 갖고 있고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인권 상황이 어떤 지는 중국 인민들이 가장 발언권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절대빈곤 문제를 역사적으로 해결했고, 전 과정 인민 민주를 발전시키고 있으며,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교육∙사회보장∙의료시스템을 구축했고, 인민 대중의 획득감∙행복감∙안전감이 끊임없이 증대되고 있으며, 시대의 흐름에 순응하고 자국의 국정에 적합한 인권 발전의 길을 걷고 있다”고 역설했다. 또 미국 하버드대가 10여 년 연속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중국 정부에 대한 국민의 만족도가 9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왕 대변인은 “반면 미국의 이른바 ‘인권 보고서’를 보면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와 지역의 인권 상황을 지적하고 왈가왈부하면서 유독 자신만 뺐다. 이는 미국의 패권∙패도∙집단 따돌림의 이기적 본성 및 말과 행동이 다른 위선적 이중잣대를 다시 거듭 폭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진정으로 인권에 관심을 가진다면 미국 국내 총기폭력, 마약 범람, 인종차별, 인권 존엄이 짓밟히는 문제를 직시하고 적절하게 해결해야 하며, 미국의 대외 개입 및 분쟁지역에 무기를 제공하고 불에 기름을 부어 초래한 인권 재앙을 직시하고 반성해야 한다. 미국은 가자의 11만 명이 넘는 민간인 사상자를 무시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가자의 즉각적인 휴전을 추진하는 행동과 노력에 4차례 연속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는 미국이 인권을 무시하고 인권을 유린한다는 것을 가장 잘 증명한다”고 지적했다.
왕 대변인은 “미국의 가짜 인권과 진짜 패권의 면모를 이미 국제사회가 간파했다”면서 “미국이 해야 할 일은 스스로를 돌아보며 반성하는 것이다. 우선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인권 선생 노릇’으로 자처하는 것을 중단하고, 타국의 인권 상황에 대한 지적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권과 민주주의를 기치로 내걸고 함부로 타국의 내정에 간섭하고 타국의 인권을 침해하며 충돌과 분쟁을 외부로 수출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