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는 27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중국-아랍국가 협력포럼 제10회 장관급 회의 개막식 참석과 관련해 내외신 브리핑을 열었다. 덩리(鄧勵) 외교부 부부장이 관련 상황을 설명하고 질의에 답변했다.
덩 부부장은 이번 회의가 지도자들의 합의 이행, 중국-아랍 간 다양한 영역의 협력 확대, 중국-아랍 운명공동체 건설 가속화 등에 중점을 두고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지고 구체적인 조치를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의에서는 여러 건의 성과 문건을 통해 중국과 아랍의 공감대를 모아 다음 단계의 협력을 계획하는 한편,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 중국과 아랍의 공통된 목소리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 주석은 오는 30일 중국을 국빈 방문하는 하마드 빈 이사 알할리파 바레인 국왕,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카이스 사이에드 튀니지 대통령,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 등 아랍국가 4개국 정상들과 함께 개막식에 참석하고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면서 이는 중국과 아랍의 단결과 협력을 촉진하고 중국-아랍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려는 공통된 바람을 잘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