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세관)에 따르면 올해 1~4월 중국 가구 및 부품 수출 규모는 1685억 5000만 위안(약 31조 79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급증하며 역대 같은 기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장쑤(江蘇)성 난퉁(南通)시의 한 가구 업체의 창고에 박스 포장돼 덴마크로 보내질 물건들이 쌓여 있다. 업체 관계자는 “현재 하루 평균 30여 개의 컨테이너를 보낼 수 있다”며 “매트리스, 다기능 소파, 스마트 침대 등은 주로 미국, 일본, 일부 유럽 국가로 수출된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또 다른 가구 업체 공장의 작업자들도 가구 포장을 위해 근무를 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주로 해외의 특급 호텔에서 주문이 들어온다”며 “현재 8월까지 들어온 주문이 이미 지난해 연간 생산액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선전(深圳)의 한 가구 제조 공장의 생산라인도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이 업체는 올해 10여 개국의 수출 사업을 새로 늘렸으며 해외 매출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
투치(屠祺) 중국가구협회 부회장 겸 사무총장은 “우리나라의 매트리스와 소파의 수출액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