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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의 실크로드 스토리-카자흐스탄편

새 시대 실크로드 스토리 바로 이 곳에서 시작

14:29, July 02, 2024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 ‘일대일로’ 공동건설의 첫 시도 지역, 새 시대 실크로드 스토리가 바로 이곳에서 시작된다.

“유라시아 각국 경제 연계가 더욱 긴밀하고, 상호협력이 더욱 확대되며, 발전공간이 더욱 확장될 수 있도록 우리는 혁신적 협력 방식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를 공동 건설할 수 있다. 이는 연선 각국인들을 행복하게 하는 대형사업이다” 2013년 9월 7일,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아스타나에서 ‘인민우의 발양해 아름다운 미래 공동개척’이란 제목의 연설문을 발표하면서 처음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 공동건설 구상을 제안했다.

2023년 5월 19일, 제1회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가 끝난 후 시진핑 주석과 중앙아시아 5국 정상이 석류나무 6그루를 함께 심었고, 이는 중국과 중앙아시아 간 긴밀한 단결과 협력을 상징한다. [사진 출처: 신화사]

2023년 5월 19일, 제1회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가 끝난 후 시진핑 주석과 중앙아시아 5국 정상이 석류나무 6그루를 함께 심었고, 이는 중국과 중앙아시아 간 긴밀한 단결과 협력을 상징한다. [사진 출처: 신화사]

“시 주석의 연설은 우리 학교의 찬란한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되었다” 2013년 당시 저명한 연설을 떠올리며 그 현장에 있었던 에술루 투르크투바예바는 시 주석이 제안한 ‘실크로드 경제벨트’ 공동건설 구상이 모두에게 고무적이며 “카자흐스탄에 새로운 발전기회가 왔다”고 여겼다고 했다.

정책소통, 도로연통, 무역창통, 화폐유통, 민심소통 강화… 시진핑 주석은 “점이 면으로 바뀌고, 선이 면이 되어 점차 지역 대협력을 형성한다”고 언급했다.

고대 실크로드는 무역로이면서 우정의 길이다. 중화민족은 기타 민족과 우호적으로 교류하면서, 점차 평화협력, 개방포용, 상호학습, 호혜윈윈을 특징으로 한 실크로드 정신을 형성했다.

현재 ‘일대일로’ 공동건설 구상은 카자흐스탄에 터를 잡아 풍성한 열매를 맺고 있다.

동카자흐스탄 기술대학의 노반공방(魯班工坊) 실습장에서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학생들이 차량 유지설비 조작과 운행 원리를 배우면서 손으로 조작 훈련을 하고 있다. 해당 노반공방은 톈진(天津) 직업대학과 동카자흐스탄 기술대학이 합동으로 설립했고, 카자흐스탄 전문 기술인재 수요에 따라, 1기로 운송설비기술학과를 개설해 실습장 4곳과 5개 수업과정을 개설했다.

카자흐스탄 속담에 “뭉치는 곳에 반드시 행복이 따라온다”란 말이 있다. 최근 중국과 카자흐스탄 양국은 공동논의, 공동건설, 공동향유 원칙을 토대로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위한 다양하고 중요한 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양국 국민들에게 많은 혜택을 가져왔다.

양국은 전방위, 입체화로 상호연계망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중-카 롄윈강(連雲港) 물류협력기지를 통해 카자흐스탄 제품의 태평양 출항지를 제공하고, 카자흐스탄을 경유하는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쉬지 않고 달려, 루트 다양화를 점차 실현하고 있다. 제1회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의 중요한 성과의 하나인 카자흐스탄 시안(西安) 부두가 올해 2월 운행에 들어가면서 수만 톤 화물이 연계운송되었다. 현재 양국은 자동차제조, 신에너지 등의 새로운 협력 성장점을 개척하며, 양측 실무협력이 고표준, 지속가능, 민생혜택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2024년은 중국의 ‘카자흐스탄 관광의 해’로, 양국은 한 해에 걸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며, ‘민족촌’ 전람회, 공예품 박람회, 미식축제와 같은 행사를 준비 중이다.

양국은 교육, 과학기술, 의료, 문화, 관광, 고고학 분야에서도 풍성한 협력성과를 거두었다.

양국 간 상호 비자면제 협정이 발효되고, 문화센터 상호설립 협정이 체결되었으며, 양국 간 공동으로 고고학팀이 결성되어 라핫 유적지 발굴 연구를 진행했다. 여기에 카자흐스탄에 설립된 5개 공자학원도 잘 운영되고 있고, 중국-카자흐스탄 전통의학센터의 누계 진료 환자 수도 약 8000명(연인원 기준)에 달한다. 이 밖에 합작영화, 상호 번역도서 등 양국 간 문화교류도 점차 깊어지면서 선린우호적 민심기반이 다져지고 있다.

아스타나 중앙광장에 위치한 바이테렉 타워, ‘생명의 나무’로 불리기도 한다. [사진 출처: 인민밀보]

아스타나 중앙광장에 위치한 바이테렉 타워, ‘생명의 나무’로 불리기도 한다. [사진 출처: 인민밀보]

최근 양국 정상은 중국-카자흐스탄 운명공동체 수립을 위한 새로운 분투목표를 함께 확립해 양자관계 발전을 위해 새로운 푯대를 세우고,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으며, 새로운 앞날을 펼쳤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은 중국이 영원히 신뢰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라며, “시진핑 주석이 제안한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를 확고히 지지해 중국과 긴밀한 고위층 왕래, ‘일대일로’ 공동건설 방안과 중계운송회랑 건설 간 전략적 접목, 양국 간 경제무역 및 문화협력 활성화를 비롯해 국제 문제에서의 긴밀하고 효율적 공조까지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