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베이징 해관(세관) 등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天津)∙허베이(河北)] 지역의 수출입 총액은 2조 5400억 위안(약 481조 4824억 원)에 달해 같은 기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중국 전체 수출입 총액의 12%를 차지했다. 이 중 수출은 6.4% 증가한 6738억 7000만 위안, 수입은 3.9% 증가한 1조 870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베이징 지역의 수출입액은 1조 8300억 위안으로 징진지 지역 무역액의 72%를 차지했다. 징진지 지역의 조화로운 발전이 빠르게 추진되고 대외무역 성장을 촉진하는 긍정적 요인이 빠른 속도로 축적되면서 춘절(春節)이 있었던 2월을 제외한 1월, 3월, 4월, 5월, 6월 징진지 지역의 수출입액은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를 유지했으며 규모는 모두 같은 기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흥 산업 분야에서 상반기 징진지 지역의 차세대 정보기술(집적회로, 평판 디스플레이 모듈), 의약건강(의약재 및 약품, 의료 기기 및 기계), 항공우주(항공기 부품), 자동차 산업(자동차, 자동차 부품) 관련 제품의 수출은 각각 18.3%, 16%, 17.3%, 54.6% 증가해 징진지 수출 전체 증가율의 5.3%포인트를 끌어올리면서 수출 성장을 촉진하는 역군으로 떠올랐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