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비주얼차이나(Visual China)]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이 지난 6월 발표한 ‘새로운 소비 환경 조성 및 새로운 소비 성장점 육성에 관한 조치’에는 체육공원, 피트니스 센터 등 스포츠 장소 건설을 추진하고 고품질 아웃도어 스포츠 목적지를 만들어 스포츠∙레저 소비를 이끌고 확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많은 지역이 아웃도어 스포츠와 관광의 긴밀한 융합을 추진하면서 하이킹, 라이딩, 자가운전 여행, 항공 스포츠 등을 관광지∙휴가지 등과 연결해 주변 숙박, 음식, 쇼핑 등의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야외 구기 종목을 비롯해 라이딩, 하이킹, 낚시와 같은 전통적인 종목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으며, 캠핑, 플라잉디스크(프리스비), 패들보드(SUP), 피클볼 등 새로 떠오른 종목이 유행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아웃도어 스포츠 참여자 수는 4억 명(연인원 기준)을 넘어섰으며 대중화, 전 연령화, 경량화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신선함, 재미, 낮은 입문 문턱, 사교적 속성 등의 특징이 많은 젊은이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캠핑은 아웃도어 스포츠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메이퇀(美團)∙다중뎬핑(大眾點評)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플랫폼 내 전국 레저 캠핑 관련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증가했으며 ‘캠핑장’, ‘야외 캠핑 바비큐’ 등이 약 5배 증가했고 ‘하이킹’ 관련 공동구매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0% 급증했다. ‘라이딩’ 관련 공동구매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85% 늘었다.
아웃도어 스포츠 산업은 파급범위가 넓어 관련 스포츠 장비 소비의 성장을 직접적으로 견인할 수 있다. 콰이서우(快手) 전자상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2분기 플랫폼 내 라이딩 장비 총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0% 이상 증가했고, 주문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540% 폭증했다. 국산 토종 브랜드 융주(永久∙Forever)∙페이거(飛鴿)∙펑황(鳳凰∙Phoenix) 등은 숏폼(짧은 동영상) 플랫폼을 발판으로 인기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낚시 장비 상품의 총거래액은 전월 대비 141% 증가했다.
스포츠, 레저, 오락, 생태, 문화 등 다양한 요소가 융합된 아웃도어 스포츠는 슬로라이프, 체험형, 개성화 등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효과적으로 충족시키고 있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