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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빛낸 ‘메이드 인 차이나’

16:42, August 14, 2024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파리올림픽 빛낸 ‘메이드 인 차이나’
[자료 사진/출처: 신화사]

파리올림픽 곳곳에 등장한 중국산 제품은 호평을 받았다. 경기장 밖의 헤어 액세서리, 장난감, 드론, 전기버스에서 경기장 안의 코트 바닥재, 탁구공, 바벨, 운동화에 이르기까지… 파리올림픽 마스코트의 80%는 중국 기업이 생산한 것이고, 올림픽 관련 장비와 기자재, 기념품 등도 80% 이상이 중국에서 생산된 것이다.

단기간 내에 대규모 시장 수요를 창출하는 ‘올림픽 경제’는 대량 주문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공급업체에 요구했다. 이에 따라 대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중국산 제품의 우위가 두드러졌다. ‘세계의 슈퍼마켓’으로 불리는 저장(浙江)성 이우(義烏)시에서 기업들이 대량 주문을 모두 수락하면서 상반기 대(對)프랑스 스포츠 용품 수출액은 150.7% 증가했다. 한 공장이 불과 4개월 만에 생산한 100만 개의 올림픽 팔찌가 올림픽 개막 전에 파리에 도착했다. 한 기업은 공장 3개를 동시에 가동해 하루 5000벌의 의류를 생산, 10만 벌의 유니폼 주문을 소화했다. 대회 기간 우연히 인기를 끌었던 머리핀 하나도 일일 생산능력이 며칠 내에 7만 개로 상승했다.

[자료 사진/출처: 인민시각/촬영: 왕하오(王昊)]

칩이 내장돼 있어 심판이 핸들링∙오프사이드 반칙 여부 등을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공식 지정 축구공, 자체 개발한 발포 기술을 사용해 미끄럼 방지와 긁힘 방지 성능이 크게 향상된 중국산 스포츠 바닥재, 동급 제품 중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무게 6.9kg의 트랙 자전거… 파리올림픽에서 평범해 보이는 중국산 제품도 과학기술력을 등에 업고 두각을 나타냈다.

파리올림픽에 윈드서핑 장비를 공급한 후베이(湖北)성의 한 기업은 전체 산업체인을 갖추고 고성능 수중익 장비를 생산하는 세계 유일의 업체다. 이 업체는 소재 연구개발(R&D)과 생산 공정 분야에서 강한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다. 중국산 올림픽 제품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이들 제품의 생산지는 허베이(河北)성, 장쑤(江蘇)성, 푸젠(福建)성, 산둥(山東)성, 광둥(廣東)성 등에 분포해 있으며 여러 곳이 협력해 생산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는 중국의 산업망∙공급망 체계가 완전하고 우위가 있음을 보여준다.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영향력이 가장 광범위한 스포츠 이벤트인 올림픽의 엄격한 관문은 메이드 인 차이나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것이자 전진 방향을 방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