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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펫코노미’ 급부상

14:20, October 18, 2024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中 ‘펫코노미’ 급부상
반려동물 프랜차이즈 브랜드 ‘페이버펫츠(Favor Pets)’ 베이징 본사 기지에서 반려동물 훈련사가 반려견을 훈련시키고 있다. [9월 26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2023~2024년 중국 반려동물 산업 백서(소비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의 반려견 수는 5175만 마리, 반려묘 수는 6980만 마리에 달했다.

옌진성(閻金勝) 중국축산업협회 반려동물산업지회 부회장은 “현재 중국은 전 국민이 반려동물을 기르는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펫족(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이 날로 확대되고 반려동물의 삶의 질이 점점 더 중요시되고 있다. 이는 중국 펫코노미(Pet+Economy)의 발전을 촉진했다.

백서에 따르면 2023년 중국 도시의 반려동물(개∙고양이) 소비 시장 규모는 2793억 위안(약 53조 7289억 4100만 원)에 달했다. 2026년에는 3613억 위안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 정보 플랫폼 치차차(企查查)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중국의 반려동물 관련 기업 등록 건수가 해마다 증가했다. 9월 말 기준 올해 신규 등록 기업은 123만 개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려동물 수가 급증하면서 사람과 반려동물의 조화로운 사회 환경 구축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반려동물 행동 교정 및 사회화 적응 훈련 관련 학원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치차차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회사명이나 사업 범위에 ‘반려동물 훈련’이 포함된 중국 기업은 거의 3만 개에 달한다. 지난해에만 약 7000개가 늘었다. 일부 기업은 ‘반려동물 유치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유치원에 다니는 반려동물이 동종∙인간과 친하게 지내도록 훈련시키고 있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