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관(세관) 통계에 따르면 올 1~11월 중국의 상품무역 수출입 총액은 39조 7900억 위안(약 7831조 46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출은 23조 400억 위안으로 6.7% 늘었고, 수입은 16조 7500억 위안으로 2.4% 증가했다.
무역 방식으로 볼 때 1~11월 중국의 일반무역 수출입 규모는 25조 5000억 위안으로 3.7% 늘어 중국 대외무역 총액의 64.1%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가공무역 수출입액은 7조 2200억 위안으로 3.6% 증가해 18.1%를 차지했다.
무역 파트너로 볼 때 1~11월 중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으로 중국과 아세안 간의 무역액은 8.6% 증가한 6조 2900억 위안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에 대한 수출입액은 18조 7400억 위안으로 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출은 10조 5200억 위안으로 8.2% 증가했고, 수입은 8조 2200억 위안으로 3.4% 늘었다.
무역 주체로 볼 때 1~11월 민간기업의 수출입액은 8.7% 증가한 21조 9900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대외무역 총액의 55.3%를 차지하는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포인트 확대된 수치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