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 값에 휴대폰용 금 스티커 산다…‘금테크’ 푹 빠진 中 MZ

“이것은 금인데요, 휴대폰 케이스 안에 넣으면 부와 행운을 부를 수 있습니다!”

이번 춘제(春節: 음력설)에 금값이 여러 차례 강세를 보이며 올랐고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했지만 젊은 소비자층에서는 초저중량 순금 스티커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금 스티커의 무게는 대부분 0.02g에서 0.3g이고, 가격은 20~30위안(약 3900~5900원)에서 100~200위안까지 다양하다.

데이터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淘寶)에서 20만 개 이상의 순금 휴대폰 스티커가 판매됐다. 소비자층은 주로 25세에서 30세 사이의 여성들이다.

상인들은 도라에몽∙헬로키티∙‘견환전(甄嬛傳)’을 테마로 한 컬래버레이션 제품 등 관련 휴대폰용 금 스티커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가격은 높지 않으면서 담긴 의미가 좋고, 자유롭게 꾸밀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황금 스티커는 젊은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평안, 부귀, 출세, 장수 등을 테마로 한 스티커는 많은 중노년 소비자층의 인정을 받았다. 금값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시기에 금 액세서리는 독특한 판매 루트를 개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