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20기 4중전회(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 정신을 관철∙이행하고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대하며 중국과 외국의 인적 왕래를 지속적으로 편리하게 하기 위해 중국은 프랑스 등에 대한 무비자 정책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외에도 중국은 2025년 11월 10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스웨덴에 대해 무비자 정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영사사(司)는 같은 날 통지문을 통해 해당 국가의 일반여권 소지자가 비즈니스, 관광, 친지∙친구 방문, 교류 방문, 경유(환승) 등을 목적으로 30일 이내 중국을 방문할 경우 비자를 발급받지 않고 입국할 수 있으며, 무비자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사람은 여전히 입국 전에 중국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무비자 정책 연장 국가에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스위스, 아일랜드, 헝가리,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호주, 뉴질랜드, 폴란드, 포르투갈, 그리스, 키프로스,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모나코, 리히텐슈타인, 안도라, 한국, 불가리아, 루마니아,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북마케도니아, 몰타,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일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우루과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쿠웨이트, 바레인 등이 포함됐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