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발전하는 중국, 세계의 기회와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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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발전은 세계와 떼려야 뗄 수 없으며, 세계의 번영도 중국을 필요로 한다. 개방과 협력, 호혜 상생은 중국식 현대화의 비밀을 푸는 열쇠다.

제8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이하 수입박람회)가 11월 10일 상하이에서 폐막했다. 834억 9000만 달러의 연간 의향 거래액, 138개 국가와 지역에서 4108개 기업이 참가한 이번 박람회의 성적은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하이난(海南) 자유무역항 전면 봉관(封關∙하이난 전역을 특별 세관관리구역으로 지정해 도내에서 무관세 등 혜택을 적용하는 제도)이 12월 18일부터 정식 시작된다. 이는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확고히 확대하고 개방형 세계 경제 건설을 추진하려는 중국의 상징적 조치다.

수입박람회와 자유무역항이라는 ‘두 가지 중대 조치’의 8년에 걸친 실천적 탐색을 통해 우리는 대외개방 확대 포석을 놓은 당 중앙의 전략적 선견지명을 더욱 실감하게 되었다. 수입박람회는 누적 거래액이 50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전 세계가 공유하는 국제 공공재로 자리매김했다. 중국 특색 자유무역항 건설 구상의 ‘중대 조치’에서 조만간 정식 시작되는 전면 봉관의 ‘상징적 조치’로, 다시 ‘우리나라 신시대 대외개방을 이끄는 중요한 관문’으로 만들기 위해 힘쓰기까지 자유무역항 건설은 신시대 개혁개방 과정에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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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박람회 참가 기업인 페루 쿠스코의 식품 회사 IncaSur는 캐리어 6개를 끌고 참가한 것에서 컨테이너 1대를 실어 나르는 것으로 가속페달을 밟으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아만다 갈레고스 IncaSur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소비자들이 건강한 식사에 점점 더 많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페루 찬카이항-상하이 직항로 개설로 물류 비용이 대폭 줄어들면서 중국에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트렌드이며 점점 더 편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시장 잠재력이 크다는 것은 인구 규모가 큰 것을 넘어 소비 구조가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는 것에 있다. 14억 명이 넘는 인구, 연간 50조 위안(약 1경 285조 5,000억 원)에 가까운 소비, 20조 위안이 넘는 수입… 중국의 중산층이 확대되고 젊은 소비층이 급부상함에 따라 사회의 총수요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하이난 자유무역항은 노인 요양, 의료, 직업 교육 등 서비스업 분야를 외자 장려 및 유치 분야로 명시했다. 지난 5년간 하이난에 새로 설립된 외국인 투자 기업은 8000여 개로 연평균 43.7% 증가했다.

“중국은 더 나은 자신이 되어 세계 각국과 발전 기회를 공유하는 것을 견지하고 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토마스 사전트는 “중국의 경험은 사실상 개방만이 모두가 혜택을 받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새로운 질서를 세우도록 도울 수 있다는 것을 세계에 알려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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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6회 수입박람회에서 하이난 대표단은 지멘스에너지(Siemens Energy) 부스를 방문해 하이난을 탄소제로섬으로 건설하는 협력에 관해 깊은 교류를 가졌다. 제7회 수입박람회에서 지멘스에너지는 국가에너지그룹 하이난 지사 등과 협력 계약을 맺고 하이난 해상 풍력 발전을 통한 그린 수소 및 그린 메탄올 생산을 공동으로 추진해 녹색 에너지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1~3분기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 첨단기술 산업에 직접 투자한 금액은 1708억 4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오늘날 중국은 더 많은 혁신 장면, 더 낮은 혁신 비용, 더 높은 혁신 수익을 비롯해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 인력과 가장 많은 수의 글로벌 100대 과학기술 혁신 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의 글로벌혁신지수(GII)는 10위로 뛰어올랐다.

장레이(張蕾) 바이엘 중국 및 동북아 지역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은 “중국은 혁신의 옥토로 활기 띤 시장은 혁신적 전환을 위한 비옥한 토양을 조성하고, 좋은 비즈니스 환경은 혁신에 정책 호재를 제공하며, 우수한 인재는 혁신에 강력한 동력을 주입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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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플란제그룹은 작년 수입박람회 기간 상하이 린강(臨港)산업구에 대한 투자를 늘렸으며, 3기 공장은 올해 5월 초 공사가 시작됐다. 올해 10월 상하이 해관(세관)은 황푸(黃浦)구에 위치한 둥하오란성(東浩蘭生) 보세창고에서 수입박람회장까지 최단 35분 만에 주파하는 ‘수입박람회 직통차’를 개통했다. 이는 중국의 비즈니스 환경이 뛰어나다는 것을 세계에 보여준다.

“여성이 늦은 밤에 혼자 야식을 사러 가도 매우 안전하다고 느낀다.” 이는 중국 내 외국인들이 느끼는 솔직한 심정이다. 효율적인 거버넌스로 고품질 발전과 고수준 안전의 선순환을 촉진하면서 ‘안전한 나라’는 중국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이는 중국의 사회 환경이 안전하다는 것을 세계에 보여준다.

중국의 자신감은 세계의 자신감이 되고 있다. 중국의 미래는 세계의 미래를 형상화하고 있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