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로’ 뉴스 네트워크

BRNN>>한국어판>>뉴스

中 외교부 “日, 타이완 인근 서남제도에 공격형 무기 배치 계획…극도로 위험”

10:16, November 25, 2025
中 외교부 “日, 타이완 인근 서남제도에 공격형 무기 배치 계획…극도로 위험”
[사진 출처: 외교부 웹사이트]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이 중국 타이완(臺灣) 인근 서남제도에 공격형 무기를 배치하는 계획과 관련한 질문에 “이번 조치는 의도적으로 지역 긴장을 조성하고 군사 대립을 조장한다”면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타이완 관련 잘못된 발언과 연계하면 이러한 움직임은 극도로 위험하므로 주변 국가와 국제 사회의 높은 경계를 불러일으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포츠담 선언’은 일본의 ‘재무장 금지’를 명확히 규정하고 있으며, 일본 평화헌법도 ‘전수방위(専守防衛)’ 원칙을 확립했다”면서 “하지만 경계해야 할 점은 일본이 최근 몇 년간 안보 정책을 대폭 조정하고 방위 예산을 매년 증액하며 무기 수출 제한을 완화하고 공격형 무기 개발을 추구하며 ‘비핵 3원칙’을 포기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 우익 세력은 평화헌법의 속박을 적극적으로 깨고 무력을 남용해 전쟁을 일삼는 길에서 점점 더 멀리 나아가 일본과 지역을 재앙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올해는 중국 인민 항일전쟁 승리 80주년이자 타이완 광복 8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중국은 일본 우익 세력이 역사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고, 외부 세력이 중국 타이완 지역에 손대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일본 군국주의의 부활을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중국은 국가 영토 주권을 수호할 결심과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