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2025(제6회) 택배업 콘퍼런스에서 ‘글로벌택배발전보고서(2025)’(이하 보고서)가 발표됐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택배∙소포 처리량이 차지한 비율은 65%로 상승하며 글로벌 택배∙소포 시장 규모 확장의 핵심 엔진에 등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글로벌 택배 처리량은 전년 대비 17.49% 증가한 약 2679억 건,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05% 늘어난 약 4조 6000억 위안(약 952조 79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1인당 택배∙소포 사용량은 33건으로 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수치다.
방대한 전자상거래 소비자층과 날로 완비되는 국경 간 공급망 체계를 기반으로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택배∙소포 처리량은 2100억 건을 돌파하며 전 세계 총량의 78.9%를 차지했으며, 수입 비중은 40%에 근접했다.
셰모메이(謝墨梅) 중국 국가우정국 발전연구센터 국제업무부 부주임은 “중국 택배∙소포 시장 규모는 11년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해 중국 시장의 강한 회복력과 발전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우정국의 데이터에서 올해 1~10월 중국의 택배 처리량은 1626억 8000만 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1% 증가했고, 택배업 수입은 약 1조 20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중국 택배 시장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올해 글로벌 택배 시장 처리량과 수입은 각각 3000억 건, 5조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