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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中 경제 성장률 전망치 상향

13:39, December 11, 2025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0일 복합적인 충격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가 여전히 뚜렷한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IMF는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0월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보다 0.2%포인트 높게 잡은 것이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IMF∙중국 연례협의(Article IV) 기자회견에 참석해 중국 정부가 내놓은 일련의 거시 정책과 조치 덕분에 IMF는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IMF는 중국 정부가 경제 성장 견인에 대한 소비 진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경제 성장 잠재력을 자극하기 위해 일련의 강력한 조치를 취한 것을 주목했다”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중국은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목표 달성 추진을 위한 조치를 취하는 전통이 있다”면서 “‘14차 5개년 계획(2021~2025년)’의 시행 상황을 보면 그 성과가 상당히 두드러진다. ‘15차 5개년 계획(2026년~2030년)’을 향해 중국은 고품질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소비 주도의 경제 성장 모델로 한층 더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14억 명이 넘는 인구를 보유하고 있고 거대한 국내 시장을 형성했으며, 이는 미래 경제 성장의 중요한 잠재력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성장 모델을 전환하려는 중국의 결심을 매우 지지한다”고 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더 강력한 정책 지원 아래 중국 경제가 향후 더 강한 성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앞으로 몇 년간 중국의 글로벌 경제 성장 기여도는 약 30%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