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하이난 자유무역항 전면 봉관 운영 개시

12월 18일, 하이난(海南) 자유무역항이 전면 봉관(封關∙하이난 전역을 특별 세관관리구역으로 지정해 도내에서 무관세 등 혜택을 적용하는 제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이날부터 하이난섬 전역의 8개의 대외개방 항구와 10개의 ‘2선 통상구’ 감독 시설이 모두 가동되며, 3만여km²에 달하는 하이난섬이 공식적으로 해관(세관) 감독 특수 지역으로 지정되었다.

같은 날, ‘관세 면제’ 상품 범위가 6600여 개 세목으로 확대되어 정책 혜택이 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양푸(洋浦)항에서는 징보[京博(하이난)]신소재유한공사의 원자재 화물이 통관을 기다리고 있으며, 약 1000만 위안(약 21억 원)의 관세 감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싼야(三亚) 펑황(鳳凰)국제공항에서는 하이난 하이런(海潤)진주주식회사의 제품이 부가가치 가공 물품 내수 판매 관세 면제 정책의 혜택을 받아 광저우(廣州)로 발송될 예정이다.

봉관 운영 첫날, 하이난 양푸항, 싼야 펑황국제공항 등 대외개방 통상구를 통해 원유, 의료 장비, 항공 재료, 식품 원료 등 ‘관세 면제’ 화물이 집중적으로 수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총 화물 가치는 5억 위안을 초과할 전망이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