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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외교부 웹사이트] |
미국 측이 약 110억 달러 상당의 무기를 타이완(臺灣)에 판매한 것과 관련해, 궈자쿤(郭嘉昆)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무력으로 타이완 독립을 돕는다’면 스스로 지른 불에 불탈 것이라며, ‘타이완으로 중국을 제압하려는 것’은 절대 성사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은 단호하고 힘 있는 조치로 국가주권, 안보 및 영토보전을 수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궈자쿤 대변인은 “미국은 공공연하게 거액의 첨단 무기를 타이완에 판다고 발표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연합공보(수교 당시 공동성명을 포함한 중·미 관계의 3대 중요 문서)를 심각하게 위반하고, 중국의 주권, 안보 및 영토보전을 심각하게 해한 동시에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깨뜨렸다”며, “‘타이완 독립’ 분열 세력에 아주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므로, 중국은 이를 결사 반대하고, 강력 규탄한다”고 말했다.
또한 “섬 내 ‘타이완 독립’ 분열 세력이 ‘무력으로 타이완 독립을 도모’하고, ‘무력으로 통일을 거부’하며, 민중의 피땀 흘려 번 돈을 낭비해 무기를 구매해, 안타깝게도 타이완을 ‘화약통’으로 만들어, ‘타이완 독립’이 결국 망할 수밖에 없는 운명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타이완을 전쟁위기로 더욱 몰아넣고 있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타이완 문제는 중국의 핵심이익 중 핵심으로, 중미 관계에서 타협할 수 없는 첫 번째 레드라인이며, 중국 정부와 중국인들의 국가 주권과 영토보전 수호에 대한 굳은 의지와 강한 능력을 얕봐서는 안 된다”며, “중국은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연합공보를 준수하고, 미국 대통령이 한 엄숙한 약속을 지켜 타이완에 대한 위험한 무기판매 행위를 즉각 중단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