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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막화 방지 영웅, 미국인 친구 찾다

13:55, May 21, 2026
中 사막화 방지 영웅, 미국인 친구 찾다

‘중국 사막화 방지 영웅’ 인위전(殷玉珍) 씨가 미국인 친구 사콜스 씨를 찾은 일화가 최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민일보 기자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에 있는 사콜스 씨와 연락을 취해 20여 년에 걸쳐 이어진 국경을 초월한 아름다운 인연을 되짚어 보았다.

사콜스 씨의 본명은 로널드 사콜스키(Ronald Sakolsky)이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고등학교에서 사회∙역사 교사로 재직하다 은퇴했다. 1999년 중미 교사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에 온 그는 뤄양(洛陽)시에서 영어 말하기와 듣기를 가르쳤고, 허난(河南)성 외국인 전문가로 평가받아 시안(西安)∙베이징∙난징(南京) 등 여러 지역과 농촌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는 중국에서의 경험을 통해 중국인의 선량함과 열정을 느꼈고 깨달음도 얻었다고 말한다.

우연히 CCTV 영어 뉴스에서 인위전 씨의 사막화 방지 이야기를 담은 짧은 영상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은 그는 1999년 10월부터 미국 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기금을 모금해 인위전 씨 부부에게 사막화 방지 후원금으로 5000달러를 기부했다. “저를 따뜻하게 대해준 이 아름다운 나라에 보답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모든 공로를 인위전 씨 부부에게 돌립니다. 그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입니다.” 사콜스 씨는 명예와 이익을 추구한 적이 없다면서 이 기부금으로 인해 마오우쑤(毛烏素) 사막이 푸르름으로 가득한 모습을 보는 것이 그의 바람이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의 교직 생활을 마치고 2000년 미국으로 돌아갔다가 2004년 다시 중국으로 돌아와 한 달간 머무르다 귀국한 후 계속 교편을 잡다 2020년 은퇴했다. 지금 그는 8명의 손주를 둔 할아버지로 행복하게 살고 있다. 인위전 씨가 네티즌들과 함께 자신을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는 “신기한 일주일”이었고 “기적” 같았다면서 중국의 옛 친구들로부터 연락을 받아 매우 감동했다고 전했다.

사콜스 씨는 중국인의 애국심을 극찬했다. 그는 “수입이 적더라도 사비를 털어 나무를 심고 사막화를 방지하는 것은 애국의 가장 진정한 표현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2004년 뤄양의 한 학교에서 선물 받은 병마용(兵馬俑) 복제품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종종 중국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 다시 가서 당시의 작은 묘목들이 자라 울창한 숲을 이룬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같은 지구에 살고 있으니 한 가족처럼 화목하게 지내야 합니다.” 2000년 후허하오터(呼和浩特)에서 인위전 씨와 만났을 때 사콜스 씨가 한 말은 지금도 여전히 깊은 울림을 준다. 중국과 미국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20여 년이라는 시간과 국경을 초월한 선의(善意)는 양국 국민의 우호적 교류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평화 공존과 수망상조(守望相助∙어려울 때 서로 지키고 도와준다)의 영원히 변하지 않는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