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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日 총리 추도사, 침략 죄책 모호하게 처리하고 역사 역행”

14:22, August 18, 2026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5일 열린 ‘전국 전몰자 추도식’에서 발표한 추도사와 관련해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다카이치 사나에가 추도사에서 ‘반성’과 ‘교훈’을 회피하고 침략 죄책을 모호하게 처리해 역사에 역행했다”며 “이는 침략 역사를 은폐∙왜곡하고 뒤엎으려는 다카이치 정권의 음흉한 속셈을 다시 한번 드러낸 것으로 이미 각측의 강력한 규탄과 광범위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고 밝혔다.  

린 대변인은 “일본이 패전해 항복한 날 다카이치 사나에는 ‘전범 신사'에 제사비를 봉납했고,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대신 등 고위 관료와 정치인들도 참배에 나서 일본의 국가적 방향에 대한 아시아 이웃국가들과 국제사회의 높은 경계심을 더욱 고조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 국내의 한 양식 있는 인사는 반성할 줄 모르는 국가는 신뢰를 얻을 수 없다면서 방위대신의 행보는 침략전쟁을 지지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린 대변인은 올해가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1주년이자 도쿄재판 개정 80주년이라고 언급하며 “역사를 직시하고 역사를 교훈으로 삼아야만 전철을 밟지 않고 다시 잘못된 길로 빠지는 것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일본 위정자들이 일본 국내와 국제사회의 정의로운 목소리를 진지하게 경청하고 죄책을 깊이 반성하며 군국주의와 철저히 단절해 잘못된 길로 점점 더 멀리 나아가지 말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부연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