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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 월병 사려고 상점 앞 수십m 장사진…하루 4만 개 ‘불티’

10:56, September 15, 2026
中 상하이, 월병 사려고 상점 앞 수십m 장사진…하루 4만 개 ‘불티’
히트 상품에 등극한 올해 신제품 처우더우푸 고기 월병 [사진 출처: CCTV 재경채널(央視財經)]

중추절(中秋節∙추석)까지 열흘 남짓 남은 가운데 상하이의 라오쯔하오(老字號∙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 브랜드) 월병(月餅) 맛집에서는 구매 열풍이 일고 있다. 라오쯔하오 상점 밖에는 수십 미터나 되는 긴 줄이 늘어서 있고 고기 소를 넣은 월병을 한꺼번에 20상자나 구매하는 사람도 볼 수 있다. 한 상인은 “성수기에는 하루 4만 개 팔린다”고 말했다. 줄을 선 사람들 중에는 소문을 듣고 월병을 사러 온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눈에 띄고, 가격표에 여러 나라 언어를 표기한 가게도 있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처우더우푸(臭豆腐, 취두부) 고기 월병’은 하루 3~4천 개씩 팔리는 히트 상품으로 등극했다.

난징루(南京路) 시민∙관광객 장사진 ‘진풍경’…외국인도 줄 선다

상하이 난징둥루(南京東路)의 많은 라오쯔하오 맛집 앞에는 월병을 사려는 손님들의 줄이 수십 미터나 길게 늘어서 있다. 이들 가운데는 현지인도 있지만 맛을 보기 위해 일부러 찾아온 관광객도 적지 않다.

 [사진 출처: CCTV 재경채널]

상하이 난징둥루의 라오쯔하오 상점 앞에 월병을 사려는 손님들의 줄이 수십 미터나 길게 늘어서 있다.

줄을 선 손님 중 한 명은 월병 구매는 중추절 연례행사라며 10상자를 사놨는데 오늘 또 10상자를 사러 왔다고 했다.

단체 손님도 있고 월병을 산 뒤 계속해서 쇼핑을 하거나 식사를 하는 이들도 볼 수 있다. 안후이(安徽)성에서 온 한 관광객은 고향의 월병은 쑤저우(蘇州)식 월병 맛이 나지 않기 때문에 좀 사서 가져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길게 늘어선 줄에 이끌려 발걸음을 멈추는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다국어 가격표를 비치한 상점도 있다.

한 한국인 관광객은 월병을 먹고 싶었는데 줄이 너무 길고 디즈니랜드도 가야 해서 월병을 사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 태국인 관광객은 길을 지나가다가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 곧장 합류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맛 월병 인기…하루 매출 15만 위안

고기 월병 외에 올해 새로 출시된 처우더우푸 고기 월병도 하루 3~4천 개씩 팔리는 히트 상품에 등극했다.

먹방러들은 처우더우푸 고기 월병을 “냄새는 고약한데 맛있다”고 평가했다.

한 식품가게 마케팅 매니저는 현재 하루 평균 매출액은 15만 위안이며 다양한 종류의 월병 2만 5천 개를 판매할 수 있다면서 성수기에는 최소 4만 개 팔리는데 2시간에서 2시간 반 정도 줄을 서야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집에서도 갓 구운 월병 즐길 수 있어

냉동생지 월병이 새롭게 출시되면서 매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소비자들도 편리하게 구매해 집에서 갓 구운 월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한 식품업체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콜드체인(저온유통체계)으로 바로 집까지 배송된다면서 매장 판매 성수기는 다음 주가 될 것이며 하루 판매량은 6만 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