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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 중 최대 규모! 윈난 진핑 나비 계곡, 수억 마리 나비 떼 비상 (2)

15:19, May 28, 2026
최근 10년 중 최대 규모! 윈난 진핑 나비 계곡, 수억 마리 나비 떼 비상

5월에 접어들면서 윈난(雲南)성 훙허(紅河) 하니족(哈尼族, 합니족)·이족(彛族)자치주 진핑(金平)현 마안디(馬鞍底)향에 위치한 ‘중국·훙허나비계곡’에서는 보기 드문 생명의 장관이 펼쳐졌다. 수억 마리의 루이사왕나비(학명: Stichophthalma louisa)가 잇따라 번데기에서 깨어나 날개를 펼치며, 최근 10년 중 최대 규모의 ‘나비 대폭발’ 생태 기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현재 이 지역은 최고의 관람 시기를 맞았으며, 이는 6월 중하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훙허나비계곡’ 관리국의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올해 나비 대폭발은 5월 상순에 시작된 이후 매일 약 20%의 비율로 증가하고 있다. 산과 들을 가득 메운 루이사왕나비는 마치 금빛 낙엽처럼 흩날리며, 시냇가, 대나무 숲, 고목나무에는 나비들이 떼지어 모여 있다. 일부 나비는 관광객의 어깨에도 살짝 내려앉아, 사람과 나비가 우호적으로 교감하는 모습이 마치 동화 속 세계를 연상시킨다. 

‘중국·훙허나비계곡’은 윈난 남부의 저위도 고원 지대에 위치하며, 해발 고도 차이가 크고 삼림 복개율이 70%에 달해 풍부한 동식물 자원의 보고이다. 이 계곡 내에는 전국에 존재하는 12개 나비과(科) 중 11개 과, 320여 종의 나비가 서식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나비 개체군과 자원 분포가 가장 풍부한 지역 중 하나로 손꼽힌다. 2023년, 진핑현은 ‘중국 나비의 고향’으로 지정되었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마안디향은 연간 누적 관광객 8만 명(연인원 기준)을 기록했으며, 관광 총수입 600만 위안(약 13억 3050만 원)을 달성해 주민들의 소득 증대를 크게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