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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5일 오전 인민대회당에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부치치 대통령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 세르비아는 확실히 믿을 수 있는 친구로 양국은 높은 정치적 신뢰가 있고, 양자 관계는 정세 변화의 시련을 딛고 세월이 흐를수록 견고해졌다면서 국제관계의 모범사례라 할 만하다고 했다. 또 최근 몇 년 동안 양국 관계는 비약적인 발전을 실현했으며, 인프라, 에너지, 생산능력 등 분야에서 양국이 진행한 중요한 협력 프로젝트는 중동부 유럽 국가에서 선두라면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양국은 서로 돕고 지지해 양국 간 우정의 새 지평을 열었고, 양국 국민의 마음속에 아름다운 추억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지난 100년간 없었던 변화와 코로나19 사태에 직면해 양국은 전략적∙장기적 관점에서 중국과 세르비아 관계를 바라보고 양국의 우호를 견지하고 발전시켜야 하며, 근본적∙장기적 이익을 확고히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은 세르비아 국민이 자주적으로 선택한 발전의 길을 확고히 지지한다면서 양국은 전략적 연결을 강화해 고품질 ‘일대일로’를 건설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덧붙여 중국은 세르비아와 다자 분야의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유엔 2030년 지속가능한 발전 의제를 조속히 이행하며 인류 운명공동체를 구축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은 어제 저녁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은 매우 성대하고 다채로워 모든 관중들이 시각의 향연을 즐겼다고 화답했다. 이어 중국의 꼼꼼하고 친절한 접대에 감사하며 이는 중국 국민의 진심과 우호를 느끼도록 했다면서 세르비아는 중국의 진정한 친구이며 어떠한 압력과 어려움도 양국의 굳건한 우의와 중국 국민에 대한 세르비아 측의 우정을 바꾸지 못할 것이며, 신장∙타이완 등 중국의 핵심 이익에 관련된 문제에서 세르비아는 항상 꿋꿋하게 중국 국민과 같은 편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 주석이 코로나 이후 조속히 세르비아를 방문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 신화망/사진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