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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과 회담 (3)

08:26, November 04, 2022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시진핑 주석,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과 회담
[사진 출처: 신화사]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11월 3일 오후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양국 관계를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시 주석은 회담에서 “2013년 탄자니아를 방문한 기간에 중국은 아프리카 국가와의 협력 전개에 진실·친절·성심 이념을 토대로 해야 한다고 제안해, 이것이 현재 중국과 개도국 간 단결과 협력 도모의 기본 정책 이념으로 자리했다. 새로운 상황 속 양국 관계 발전은 양국의 공동 및 장기적 이익에 부합할 뿐 아니라 새 시대 중국과 아프리카 운명공동체 구축에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20차 당대회) 관련 상황을 소개한 후, “지금부터 중국공산당의 중심 임무는 단결로 전국 각 민족의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전면 건설과 두 번째 백 년 분투목표 실현을 이끌어, 중국식 현대화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 추진하는 것이다. 현대화가 서방화는 아니다. 중국은 중국 상황에 부합하는 발전 노선을 모색해 냈다. 중국식 현대화는 중국에 근간을 두고, 중국 현실에 부합하며, 중국 특색을 가진다. 중국 공산당과 탄자니아 혁명당은 당 강성과 국가 부흥의 역사적 사명을 짊어지고 있고, 중국 공산당은 계속해서 탄자니아 혁명당과의 교류 및 협력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시종일관 전략적 관점에서 양국 관계를 바라보며, 탄자니아의 줄곧 신뢰할 수 있는 친구다. 양측은 양국의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다음 단계의 분야별 우호 협력을 기획 추진해야 한다. 중국은 탄자니아의 주권, 안보, 발전이익 수호와 자국 상황에 맞는 발전 노선 모색을 적극 지지하고, 탄자니아 측과 계속해서 핵심 이익과 중대한 문제에서 적극 상호 지지하고자 한다. 중국은 지속적으로 탄자니아 특산품 수입을 확대하고, 중국 기업의 탄자니아 진출을 지원해, 탄자니아 경제사회 발전에 최대한의 도움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탄자니아-잠비아 철도는 양국 및 중국과 아프리카 우호의 기념비다. 중국과 아프리카 관계 발전은 상호신뢰, 윈윈, 상호학습, 상부상조와 같은 방향에서 흔들림 없이 이어가야 한다. 중국과 아프리카 양측은 우수한 전통을 이어가고, 우호 협력의 정신을 함양하며, 지속적으로 우호사업의 역사적 주체성을 증진해야 한다. 중국은 자국의 새로운 발전이 아프리카 측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9개 프로젝트’ 이행을 가속화하며, 인프라를 중심으로 무역, 투자, 융자 3개 핵심 분야를 실무화해 양측 협력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갈 것이다. 중국은 아프리카와 평화공존 5개 원칙 등 국제관계 기본 준칙을 토대로,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를 적극 이행하고, 개도국가의 글로벌 거버넌스 대표성과 발언권을 높여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에 크게 기여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하산 대통령은 “탄자니아는 중국을 진심으로 가장 중요한 친구로 보고, 중국의 신뢰할 수 있는 영원한 친구가 되길 원하며, 중국 측과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을 계기로, 분야별 실무협력을 확대하고, 양측 관계를 새로운 관점으로 제고해 새 시대 아프리카와 중국 관계의 모범이 될 것이다. 탄자니아는 지속적으로 타이완(台灣), 신장(新疆) 및 홍콩과 관련된 중국 핵심이익 문제에서 중국을 적극 지지할 것이다.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은 아프리카 국가의 관련 분야 발전을 촉진했을 뿐 아니라 여타 국가의 아프리카 협력 발전에도 선도 역할을 발휘해, 아프리카의 국제적 영향력을 높였고, 탄자니아는 계속해서 포럼의 발전에 적극 동참하고 지원할 것이다. 시진핑 주석이 제안한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는 매우 시의적절해 현재 당면한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에 유익하며, 탄자니아는 중국과 함께 적극적으로 이행함으로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양국 교류와 협력을 긴밀히 하고, 양자무역 규모를 확대하며, 인문 교류와 국제 및 다자 공조 활성화 측면에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