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국가주석은 12월 8일 오후(현지 시간) 리야드 왕궁에서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과 회담했다.
시 주석은 “6년 만에 사우디를 다시 방문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면서 “지난번에 사우디를 방문했던 광경이 생생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사우디 관계 발전에 대해 우리가 이룬 중요한 합의가 실질적인 협력 성과물로 전환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지켜보고 있다”면서 “중-사우디 협력은 전망이 밝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국은 사우디가 다극화 세계의 중요한 역량이라고 여기고 있으며 사우디와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을 고도로 중시한다”면서 “중국은 사우디와 계속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며 양국의 발전 이익에 서비스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살만 국왕은 “시 주석이 사우디를 다시 방문한 것을 열렬히 환영하며, 2016년 당신의 성공적인 사우디 방문을 잊을 수 없다”면서 “최근 몇 년 동안 양국의 전략적 연계와 다양한 분야의 협력은 좋은 진전을 이루었고 양측은 많은 문제에서 중요한 공통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의 이익은 곧 사우디의 이익이기도 하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나는 대(對)중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하며, 시 주석과 함께 사우디와 중국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끊임없이 발전시키고 우호적인 관계의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도록 노력하기를 원한다”며 “이는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안녕을 실현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중화인민공화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협정’에 서명하고, 2년마다 양국에서 번갈아 가며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