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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튀르키예∙시리아에 긴급 인도적 지원 (4)

10:28, February 08, 2023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중국, 튀르키예∙시리아에 긴급 인도적 지원
[사진 출처: 인민망]

2월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터키)에서 두 차례에 걸친 규모 7.8의 강진이 연이어 강타해 큰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중국 정부는 즉각 긴급 인도적 지원 체제를 가동해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긴급 원조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국제발전협력서(CIDCA)의 덩보칭(鄧波淸) 부서장은 7일 오전 튀르키예에 4000만 위안(약 74억 3280만 원) 규모의 긴급 지원을 1차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조대를 파견하고 최단 시간 내에 의료대를 파견하는 한편 튀르키예에 긴급 구호물자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중국은 시리아에 긴급히 필요한 구호물자를 제공하는 것을 조율하고 있으며, 현재 시행 중인 식량 원조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정부의 요청으로 7일(베이징 시간) 오후 중국 정부가 파견한 중국 구조대의 대원 82명이 구호장비와 물자를 싣고 전세기를 타고 서우두(首都)공항에서 출발했다. 구조대는 튀르키예로 가서 구조 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중국의 민간 구조단체인 ‘궁양(公羊) 구조대’ 대원 8명이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서 출발했다. 

이 밖에도 ‘란톈(藍天) 구조대’는 긴급 구조 작업에 나섰다. ‘란톈 구조대’가 파견할 예정인 1진(60명)은 중형 구조 장비와 구조견 2마리를 싣고 8일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출발해 20일 귀국할 예정이다. 

튀르키예에 거주하는 중국 화교·화인들도 자발적으로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마련한 천막과 침낭, 담요 등 1차 구호물자를 조속히 튀르키예 유관 부처에 보낼 예정이다. 덩 부서장은 “중국 사회 각계에서도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중국 적십자사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각각 20만 달러의 원조를 제공했다”면서 “중국 정부는 피해 상황과 실제 필요에 따라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할 수 있는 도움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