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정친원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
중국 테니스의 간판 정친원이 3일(현지시간) 열린 파리올림픽 테니스 여자단식 결승에서 도나 베키치(크로아티아)를 6:2, 6:3으로 꺾으면서 중국에 첫 올림픽 테니스 단식 금메달을 선사했다. 정친원은 해당 종목 올림픽 시상대의 가장 높은 곳에 선 최초의 아시아 선수이기도 하다.
정친원은 “금메달을 따서 너무 기쁘다”면서 “전설적인 선수가 돼서 더 많은 아이들이 테니스에 도전하도록 격려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번 올림픽 테니스 종목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내며 새 역사를 썼다. 앞서 장즈전(張之臻)-왕신위(王欣瑜) 조는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나(李娜)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4위를 기록한 것이 이전까지 중국이 올림픽 테니스 여자단식 종목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다. 쑨톈톈(孫甜甜)과 리팅(李婷)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땄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