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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국제저탄소시티에서 체험하는 녹색 저탄소 미래 (5)

10:20, December 02, 2024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선전국제저탄소시티에서 체험하는 녹색 저탄소 미래
컨벤션센터 회의실의 미세조류 시스템

최근 인민망 ‘내외신 기자가 보는 선전(深圳)’ 견학단은 선전국제저탄소시티를 찾아 과학기술 혁신이 어떻게 녹색 스마트에 힘을 실어주는지를 체험했다.

선전국제저탄소시티는 선전시 룽강(龍崗)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면적은 57㎢다. 1㎢의 핵심 구역, 확장 구역, 기타 구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첫 국가 저탄소시티 시범 프로젝트 8개 중 하나다. 중국-유럽 도시화 협력의 플래그십 프로젝트에서 발전한 이 프로젝트는 중국의 녹색∙저탄소 기술 협력을 보여주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2013년부터 다수의 국제저탄소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선전국제저탄소시티 곳곳에는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 이념이 구현되어 있다. 이곳에는 소리의 세기로 조명의 밝기를 제어하는 스피커 장치와 에너지 35%를 절약하는 자기 서스펜션(Magnetic suspension) 에어컨 본체가 있다. 컨벤션 센터 창밖의 저속 팬은 미세 기류를 이용해 실내 온도를 2~3℃ 낮출 수 있다. 단지에 설치된 풍력∙태양광 보완 조명은 낮 동안 태양광∙풍력으로 전기를 생산해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했다가 야간 조명용으로 공급한다.

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는 미세조류를 이용해 탄소를 격리하고 산소를 공급하는 미세조류 산소방을 볼 수 있다. 조류의 탄소 격리 능력은 나무의 수십 배이다. 미세조류 산소방은 조류의 광합성을 통해 실내 환경을 ‘천연 산소방’으로 만들어 밀집된 인원으로 인해 현기증이 생기는 등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