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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쑤 타이창, 중국 남쪽 소도시와 독일의 ‘쌍방향 러브콜’ (3)

14:36, February 26, 2026
장쑤 타이창, 중국 남쪽 소도시와 독일의 ‘쌍방향 러브콜’
트레이너(오른쪽)가 이마이(億邁) 기어(타이창)유한공사에서 이원제 교육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월 24일 촬영/사진 촬영: 류전루이]

장쑤(江蘇)성 타이창(太倉)시는 창장(長江)강 입해구(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 남안에 위치한 상주 인구 100만 명 미만의 작은 도시다. 1993년 첫 독일 기업이 이곳에 자리 잡은 이후, 타이창에는 현재 560개 이상의 독일계 기업이 모여들었으며, 총 투자액은 60억 달러를 넘어섰고, 연간 공업 생산액은 670억 위안(약 13조 9956억 원)을 돌파했다. 이 작은 도시는 이제 전국에서 독일계 기업 밀집도가 가장 높고 발전 품질이 가장 뛰어난 현급 경제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며, 말 그대로 ‘독일 기업의 고향’이 되었다.

타이창은 독일 주요 경제권을 포괄하는 ‘1+7+N’ 해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매년 독일에서 ‘타이창의 날’ 행사를 개최하며 대(對)독 협력의 국제적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또한 ‘독일 기업 전용 창구’를 혁신적으로 개설해 독일계 기업에 신속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독일의 이원제(듀얼시스템) 교육 모델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중국 최초의 중독 이원제 직업교육 산업단지를 조성했으며, 누적 1만 명 이상의 고급 전문 인재를 양성했다. 로텐부르크 풍물거리에서는 독일식 생활 풍경을 곳곳에서 접할 수 있어, 타이창에 사는 독일인들에게 ‘고향’ 같은 편안함을 선사한다.

창장강 연안과 상하이 인접이라는 지리적 이점, 그리고 ‘요청해야 할 때만 요청하고, 필요로 하면 반드시 응대하는’ 기업 친화적 환경 덕분에 독일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타이창에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타이창의 토종 기업 및 연구기관 역시 독일 기업과 산업 협력 및 연구개발 혁신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산업 간의 긴밀한 협력뿐 아니라 인문 교류 또한 날로 활발해지고 있다. 타이창 맥주 축제는 20회째를 맞이했으며, 중독 축구 대회, 탁구 대회 등 스포츠 교류가 정례화되고 있다. 2025년에는 독일 베를린 여성 합창단이 타이창 대극장 무대에 올라 시민들에게 예술 향연을 선사했다.

앞으로 타이창은 국가급 대독 합작 시범구 조성을 목표로 삼아, 대독 협력을 양적 축적에서 질적 도약으로, 산업 중심에서 전방위적 융합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더 높은 수준의 새로운 국제 협력 구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