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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둥 차오저우, 혀끝 사로잡은 ‘소 산업’ (6)

10:39, June 10, 2026
광둥 차오저우, 혀끝 사로잡은 ‘소 산업’
차오저우시 관탕슝디 소고기 훠궈 음식점의 접시에 담긴 소고기 [5월 13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광둥(廣東)성 차오산(潮汕) 지역[산터우(汕頭), 차오저우(潮州), 제양(揭陽) 세 도시 포함]은 자체 소 사육 마릿수가 매우 적지만, 전국적으로 유명한 미식인 ‘차오산 소고기 훠궈(火鍋: 중국식 샤브샤브)’가 있다. 이곳에서는 소고기를 정밀하게 10여 가지 이상의 부위로 세분화한다. 부위마다 각기 다른 명칭으로 부르는데, 이는 커팅 기술자의 뛰어난 칼 솜씨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음식에 있어 극치를 추구하는 문화를 반영한다. 

차오저우(潮州)시 농업농촌국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차오저우시의 연간 소 출하량은 3200마리에 불과하다. 반면, 시내 소고기 훠궈 및 소고기 완자 가공 업체는 2000여 개에 달하며, 연간 소비하는 육우(肉牛)는 약 9만 마리에 이른다. 이 중 90% 이상의 살아 있는 소는 네이멍구(內蒙古), 윈난(雲南), 닝샤(寧夏) 등지에서 운반해 온다. 공급망 통합과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소가 많이 나지 않는 차오저우시는 독특한 ‘소 산업’을 일궈냈다.

원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